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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공부/피아노 독학 정보

[재즈피아노 독학하기] 4. 배운 것을 토대로 연주해보기 (feat. 연주와 반주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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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배운 코드의 자리바꿈, 완벽하게 숙지하셨나요??

많이 어려우셨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모든 코드를 알진 못하더라도 큰 틀이 되는 3화음,

그 안에 큰 기둥인 Major와 minor 코드에 대해서 배워봤습니다.

 

그리고 그 코드들의 전위(자리바꿈)까지 알아 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것들을 토대로 연주 또는 반주를 연습해 볼까 합니다.

 

 

연주? 반주?

 

먼저 연주와 반주의 차이점부터 알아야겠죠??

가장 큰 차이점은 '주인공이 누구인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주는 주인공이 따로 있습니다.

노래를 하는 보컬, 주 멜로디를 연주하는 단선율의 악기들(색소폰, 바이올린 등을 예로 들 수 있겠네요.)

 

이럴 때는 우리가  함께하는 악기에 따라

리듬을 연주할 수도 있고, 저음역~중음역을 채워 줄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반주할 때 사용하는 포비트(4비트)는(전 시간에 나비야를 연주한 주법입니다.)

오른손 코드를 통해 가운데 비는 음역을 잡아주고, 왼손의 베이스로 저음을 잡아주며

한 박에 1번이라는 리듬을 통해 단순하지만 반주의 모든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노래가 주인공


그렇다면 연주는 무엇일까요??

연주는 주인공이 바로 피아노 자신입니다.

피아노가 주가 되어 곡의 멜로디를 연주해 가야 합니다.

즉, 곡의 감정선 또한 피아노가 주인공이 되어 청중에게 전달된다는 뜻입니다.

 

이때 우리는 멜로디에 가장 큰 열심을 쏟아야 합니다.

코드의 보이싱(코드를 쌓는 모양을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배운 전위도 하나의 보이싱이 될 수 있습니다.), 코드의 리듬 등은

모두 멜로디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한 하나의 장치일 뿐입니다.

결코 멜로디가 풀어져가는데 방해가 돼서는 안됩니다.

 

피아노가 주인공

 

오늘 배워볼 연습 방법!!

 

오늘은 반주 연습 1개와 연주 연습 1개를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반주연습은 우리가 흔히 해왔던 방식대로 포비트 방식을 할 것입니다.

당연히 저번에 배웠던 전위는 연습에 들어가야겠죠.

곡의 멜로디에 따라 코드를 바꾸며 연습하여 봅시다.

 

하지만 전에 우리가 하던 연습과 조금의 차이를 둬 보고자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박에 코드가 연주되면 곡이 너무 재미없겠죠??

 

처음에는 한 마디에 한 번만 코드를 연주해 봅시다.

4마디~8마디 정도 지나면 다시 원래 처음의 느낌으로 반복된다고 느껴지는 타이밍이 있습니다.

이때, 두 박당 1번씩 코드를 눌러보고,

후렴에 갔을 때 우리가 원래 하듯 포비트 연주를 해봅시다.

곡이 점점 풍성해진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렇듯 한 마디에 몇 번 컴핑(코드를 눌러준다는 의미입니다!)을 해주냐에 따라 곡을 다양한 느낌으로 바꿀 수 있으니

한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연주 연습을 위해서 앞으로 왼손으로도 코드를 잡아봅시다.

코드에 직접적으로 명시가 되어 있지 않는 한('/' 코드를 통해 베이스 음의 변경을 표시합니다.)

왼손으로는 코드의 기본형을 연주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오른손은 멜로디를 연주해 봅시다.

악보를 읽는 연습도 함께 될 것입니다!!

 

우선은 왼손을 마디의 첫박에 한 번씩만 눌러주다가 어느 정도 연습이 되신 후에는

멜로디 사이사이 빈 공간에 짧게 or 길게 컴핑 해봅시다.

 

 

All of me 악보

 

이번 연습곡입니다. 기본 조성은 Ckey이지만 중간중간 임시표가 많이 있습니다.

셋잇단음표의 박이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위 악보에 있는 셋 잇단음표는 4분 음표 3개를 하나로 묶은 것으로

두 박을 음표 3개로 쪼갠 것을 의미합니다.

 

음악을 많이 들으시고 들은 것을 토대로 연주하는 것이 지름길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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