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
우리는 지난 시간에 Major, minor 코드를 알아내는 법과
알아낸 코드로 반주하는 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코드 반주에 꼭 필요한 코드의 자리바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드의 자리바꿈 (inversion) 이란?
위 사진을 보면 첫 번째로 우리가 배웠던 C Major(메이저) 코드가 있습니다.
C코드라는 이름 답게 가장 아래 뿌리가 되는 음이 C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마디부터 코드의 생김새 부터 살짝 다릅니다.
C/E는 본래의 코드 C의 뿌리가 되는 음인 '도'가 가장 위로 이동하여
C코드와 같은 구성음을 가지고 있지만 뿌리 음(Root)이 '미'가 되어 있습니다.
이를 '1전위'라고 합니다.
C/G는 C/E에서 뿌리가 되는 '미'가 위로 이동하여 '솔'이 새로운 뿌리가 되었습니다.
이를 '2전위'라고 합니다.
우리는 연주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이름을 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잘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은 C코드를 위 악보처럼 3가지로 잡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지금부어 연습할 때 코드가 멜로디와 잘 어울릴 수 있도록 Top note(코드의 제일 윗음)를 신경 써보아야 합니다.
연습하기
저번 시간에 연습하였던 '나비야'를 다시 보겠습니다.
우리는 본래 이 나비야를
왼손 : root 음
오른손 : 코드의 기본형
으로 연주하였습니다. (한 마디당 코드를 한번 씩 눌렀습니다.)
이 연주가 쉽게 되신다면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 입니다.
첫 번째로 앞으로는 4beat로 연주하도록 하겠습니다.
4beat란 오른손 코드를 한 마디에 4번씩, 즉 한 박 씩 연주하는 것을 말합니다.
두번 째로 왼손은 그대로 연주하지만 오른손의 코드 모양을 바꿔봅시다.
'나비야'의 첫 번째, 두 번째 마디를 예로 들겠습니다.
참고로 C/E 와 C/G처럼 악보상에 전위가 되어있지 않는데 연주 시 전위를 해도 되냐고 물으시는 분이 있을까봐 설명드립니다.
우리는 왼손을 root(뿌리)음으로 연주합니다. 따라서 가장 아래 bass(베이스)가 되는 음은 변하지 않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나비야'의 두번째 마디까지를 예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멜로디를 잘 보면 '솔, 미, 미 | 파, 레, 레'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 마디 '솔, 미, 미'는 모두 'C' 코드 구성음에 포함된 멜로디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오른손을 이렇게 연주하도록 하겠습니다.
잘 보시면 멜로디가 코드의 가장 위에 올라가 있는 것이 보입니다.(top note)
이렇게하면 코드 반주를 연주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이게 어떤 곡인지 알려 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마디 '파, 레, 레'에서 파는 'G'코드의 구성음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가장 가까운 음을 top note로 지정합니다.
이러한 코드의 가장 윗 음이 멜로디를 따라가는 방식으로 우리는 '코드의 자리바꿈'을 연습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코드가 있는 곡들을 연습하셔서 지금까지 배운 Major 코드 12개, minor 코드 12개는 바로바로 잡을 수 있어야 합니다.
#과 b이 많은 코드는 많이 어렵기 때문에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너무 어려우신 분들은 먼저
#, b이 하나도 없는 C key,
#이 1개 붙어있는 G key,
b이 1개 부터있는 F key
정도까지 연습을 해보시고 차차 늘려가시기 바랍니다.
아래 악보는 해답지 입니다.
답이 정해져있는 것은 아니지만 최대한 혼자의 힘으로 해보시고 참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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