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피아노 독학하기] 2-2. 3화음(코드) 연습하기

 
우리는 전 글을 통해 Major Chord 와 minor Chord 를 만드는 법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연습을 어떻게 진행하면 되는지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전 시간에 배웠던 방법대로 코드를 찾아가면서 연습을 하셔도 되고,
하나의 곡을 정하여 그 곡에 나오는 코드 하나하나 외우면서 진행하셔도 됩니다.
 
중요한건 'Bm' 라는 코드를 보았을 때 바로 코드 구성음을 누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1단계. 곡 정하기

 
곡을 한번 정해봅시다.
 
처음에는 4/4 박자이면서 조표가 하나도 붙지 않은 Ckey(다장조)인 곡을 골라 봅니다.
자신이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이면 더욱 좋습니다!
 
저는 동요나 찬송가를 가장 추천하는데 그 이유는 어려운 코드가 거의 없고 반복되는 코드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가 잘 아는 곡들이 많아 접근하기 쉽습니다.
 

 
첫 곡으로 나비야를 먼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단계. 나오는 코드 알아보기

 
나비야에는 총 두가지 코드가 나옵니다.
전 시간에 배운 방법으로 코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코드 만드는 방법의 글을 읽고싶다면 클릭!!

 
C 는 '도'를 root(기준)으로 하며 Major 코드이므로 '온음온음', '반음온음' 순서로 쌓아줍니다.
'온음온음' = 4칸
'반음온음' = 3칸으로
 
'도'에서부터 시작해서 4칸은 '미'
'미'에서부터 3칸은 '솔'로
'도 미 솔' 이 C코드가 됩니다.
 
참고로 여기서 전 시간에 배웠던 minor(마이너) 코드를 알아본다면
Major(메이저) 코드에서 3음은 반음 내려
Cm 코드는 '도 미b 솔'이 됩니다.
 
 
G 는 '솔'을 root(기준)로 하며 C와 마찬가지인 Major 코드이므로
'솔'에서부터 시작해서 4칸은 '시'
'시'에서부터 3칸은 '레'로
'솔 시 레'가 G코드가 됩니다.
 
 

3단계. 연주하기

 
2단계로 코드를 찾았다면 이제 연주를 해봅시다.
나비야는 4/4박의 곡이기 때문에 먼저 예비박을 4번 줍시다.
원, 투, 쓰리, 포 한 박자 씩 왼발을 구르며 표현하셔도 되고,
투와 포에 한번 씩 왼발을 통해 박자를 세셔도 됩니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박자를 세어 봅시다.
 

첫 번째 방법!!

한 마디에 코드가 하나씩 들어가 있으므로 한 마디당 한번씩만 눌러 줍니다.
이때, 오른손은 우리가 배웠던 코드를 잡아주고 왼손은 bass음, 즉 코드의 root음을 잡아 줍니다.
 
그러면 건반에서 이런 모양이 될 것입니다.

땅        땅        땅          땅
나비야 나비야 이리나라 오너라
 
간혹 코드가 붙어있지 않은 마디가 있습니다.
이는 전 마디에 붙어 있던 코드와 같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은 마디마다 한번 씩 연주를 해봅시다.
 

두 번째 방법!!

이번에는 왼손으로 코드를 잡아 봅시다.
그리고 오른손은 멜로디를 연주하여 봅시다.
 
마디마다 왼손은 한번만 쳐주시고, 멜로디는 악보에 맞게 쳐줍시다.
아직 악보를 읽지 못하시는 분은 먼저 기초 화성학을 공부하여 주셔야 합니다.
 
 

마지막

 
오늘은 두 가지의 연습 방법을 배웠습니다.
짧게 요약하자면
1. 곡을 정하고
2. 나오는 코드를 알아보고
3. 오른손 - 코드, 왼손 - 베이스 로 연주를 해보고
4. 오른손 - 멜로디, 왼손 - 코드 로 연주를 해봅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