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피아노 독학하기 첫번 째 글에 이어 이번에는 코드에 대해서 배워보려 합니다!!
클래식과 재즈의 차이 중엔 코드의 유무가 있었죠??
이전 글에서는 첫 글이라 너무 방대한 정보만을 전달 한 것 같아 앞으로는 하나하나 자세하게 다뤄보고자 합니다.
먼저 이 글을 들어가기 전에 아래의 글을 한번 읽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1. 코드의 정의
음악에서 코드란 두개 이상의 음을 동시에 연주하는 것을 말한다.
기본적으로 3개의 음을 포함하는 화음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것을 3화음이라고 말한다.
혹여나 이 글을 보는 분 중 '건반 하나 누르는 것도 어려운데 왜 두 개 이상의 코드부터 배울까?'라는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있진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잠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만약 악보를 보고 음 하나하나 따라서 연주하는 것을 바란다면 이 글이 맞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쇼팽의 흑건, 왕벌의 비행... 등등)
그걸 원한다면 코드에 대해 배울 것이 아니라 클래식피아노 공부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악보의 음표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현재는 코드를 통한 연주를 배우려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가요나 ccm, 밴드 음악 등의 반주를 할 수 있죠.
2. 3화음의 정의
3화음은 기본적으로 1음인 루트 음(root) 위로 3음, 5음이 합쳐진 형태이다.
3음, 5음이라는 말이 무슨 의미일까요?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scale, 즉 음계를 이해해야하는데
우선 우리는 빠른 연주를 위한 공부이므로 정말 조금만 설명하겠습니다.
(결국 더 높은 곳을 가기 위해서는 화성학 공부는 필수!!)
C Major scale(다장음계)이란 것은 우리가 흔히 아는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이 스케일을 토대로 C 코드를 만들 수 있는데요.
만약 음계의 순서대로 숫자를 붙인다면 '도(1), 레(2), 미(3), 파(4), 솔(5), 라(6), 시(7), 도(8)'와 같은 모양이 될 것 입니다.
우리는 이 숫자를 토대로 C major scale에서 3번째 음
즉, 3음은 '미'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C Major scale을 통해 만든 C 코드는 1음인 도, 3음인 미, 5음인 솔이 합쳐진
도, 미, 솔을 한번에 누르는 것이 됩니다.
3. 3화음의 종류
3화음의 종류는 조금 많기 때문에 위의 글을 참고하길 바랍니다.
우리는 그 중 Major chord와 minor chord부터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 두 가지만 알아도 반주가 되기는 하기에 확실히 외우시길 바랍니다.
아!! 이번 시간에는 화성학을 알지 못해도 바로 코드를 잡을 수 있는 야매(?)방법을 알려주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 방법을 알기 위해서는... '온음'과 '반음'의 개념을 알아야해서 잠시 설명하고 가겠습니다.
3-1. 온음과 반음
자!! 건반을 한번 보죠.
자!! 저의 설명을 잘 이해 해보시길 바랍니다.
온음은 두칸!! 반음은 한칸!!
왜 그런지 설명하기 위해서는 피아노를 뒤집어야 합니다.
뒤집어서보면 흰건반 옆에 검은 검반이 붙어 '흰, 검, 흰, 검' 이렇게 되어 있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
'흰, 흰' 이렇게 되어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원래 우리가 봤듯이 보면 검은건반이 위쪽에 있어 흰건반끼리 붙어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뒤집어 보면 이렇게 경계가 확실히 나뉘어 보입니다.
그림처럼 반음은 한칸 옆의 건반을 의미하고, 온음은 두 칸 옆의 건반을 의미합니다.
자 이젠 글로 표현해 보겠습니다.
'도'와 반음 관계는 아래로는 '시'가 있고, 위로는 '도#' 또는 '레b'이 있습니다.
'레'와 반음 관계는 아래로는 '레b' 또는 '도#'이 있고, 위로는 '레#' 또는 '미 b'이 있습니다.
'도'와의 온음 관계는 아래로는 '시b' 또는 '라#'이 있고, 위로는 '레'가 있습니다.
'레'와의 온음 관계는 아래로는 '도'가 있고, 위로는 '미'가 있습니다.
이해가 되시나요??
다시 돌아와서
Major Chord와 minor chord를 알아봅시다.
먼저 Major Chord 부터 시작하겠습니다!!
Major Chord 의 표기법은 그냥 알파벳으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를들어 C, D, Bb, F# 등 코드 뒤에 어떠한 표시가 되지 않습니다.
간혹 b(플랫)과 #(샵)이 붙어 있는 코드와 붙어 있지 않은 코드를 다른 성질의 코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조표(b과 #을 이야기 합니다.)는 코드의 성질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그 코드가 어떤 음을 기준으로 만들어졌는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고자하는 음악은 조성음악, 즉 12개의 조성으로 이루어진 음악으로서
C, F, Bb, Eb, Ab, Db(C#), Gb(F#), B(Cb), E, A, D, G 의 key(조성)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코드의 성질은 Major, minor, diminished 등을 이야기 합니다~)
자 이제 코드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Major Chord는 1음 - 3음 - 5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때, 1음 - 3음은 온음+온음의 거리(4칸)이고, 3음 - 5음은 반음 + 온음의 거리(3칸) 입니다.
자 C Major Chord는 '도, 미, 솔'로 이루어져 있죠. 정말 그런지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도에서 도#,레,레#,미까지 총 4칸
미에서 파, 파#, 솔까지 총 칸!!
(자기 자신은 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D코드를 생각해봅시다.
D = 레 이므로
레부터 레#, 미, 파, 파# = 4칸
파#부터 솔, 솔#, 라 = 4칸
따라서 '레, 파#, 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 이제 정말 야메 방법으로 다음 진도를 나가 봅시다!!
minor Chord 는 주로 이름 뒤에 'm' or '-' 를 붙입니다.(ex) Dm, Ebm, F#-)
minor Chord는 Major 코드의 기본 모습(ex) C = 도, 미, 솔)에서 3음을 b(플랫) 시켜 주면 끝입니다!!
Cm = 도 - 미b - 솔
Dm = 레 - 파(원래 있던 #이 사라집니다.) - 라
4. 마무리
사실 모든 코드를 책을 보며 달달 외우는 것도 틀린 방법은 아닙니다.
그치만 이 방법을 통해 Major Chord 하나만 잘 찾고, Major Chord를 이 방법이 필요 없어질 정도로 외워두시면
나머지 성질의 코드들을 아주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입니다.
또한 이 방법을 통해 우리는 반음과 온음이 무엇인지를 알았고,
나중에 더 깊이 있는 공부를 할 때
지금은 그저 외웠던 공식들이 아! 하고 이해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이번 시간에 배운 Major Chord와 minor Chord를 토대로 어떻게 연습을 하면 좋을지 이야기 해 봅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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