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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공부/피아노 독학 정보

[재즈피아노 독학하기] 1. 재즈피아노 독학을 위한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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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공부는 크게 두가지 경우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바로 재즈피아노와 클래식 피아노입니다.

 

이 두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코드의 여부라고 생각합니다.

(코드는 이전에 작성해둔 화성학 게시글을 통해 확인바랍니다.)

 

클래식 피아노

쉽게 말해 클래식 피아노는 악보가 요구하는대로 그 요구에 맞게 연주하면 됩니다.

그래서 어릴 적 부터 피아노 학원에 다니며 공부한 사람은 기본기가 매우 탄탄하죠.

 

악보를 따라 친다고 해서 그 난이도는 결코 쉬운 것이 아닙니다.

악보를 따라 연주한다는 것은 결국 그 곡을 작곡한 작곡가의 의도를 이해하고,

자신의 방법과 스킬로 풀어 대중들에게 들려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같은 악보를 따라 연주하지만 연주자에 따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재즈 피아노

앞서 말했듯 재즈 피아노에는 코드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재즈 피아노는 이 코드를 통해서 연주를 하는데,

코드를 어떤 보이싱(코드의 구성음을 특정한 순서(수직)로 배치하는 것)으로 연주하느냐에 따라

그 곡의 느낌이 전혀 다르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재즈피아노는 큰 틀(기준) 안에서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연주입니다.

 

클래식 피아노와 같이 작곡가의 의도를 파악하고 연주하는 것 또한 중요하지만,

자신의 보이싱과 스킬을 가지고 자신의 색깔을 마음 껏 펼칠 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재즈 피아노 독학하기

 

취미로나 자신의 노래의 반주 정도로 연주하고 싶다면

이는 독학으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아에 피아노를 처음 치는 사람의 경우

독학으로 시작했을 때 처음 잘못 들였던 습관이 발목을 잡을 수 있기에 기본기는 어느 정도 배웠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먼저 재즈 피아노를 독학 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코드를 외워야 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메이저 스케일'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는 음악은 조성음악으로 12개의 키가 존재하는데

특정한 키에 #이 몇개 붙는지,

b이 몇개 붙는지 정확히 알고,

그 안에 스케일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와 그것을 바로바로 연주할 수 있도록 연습하여야 합니다.

(악보가 필요하신 분은 댓글 달아 주시면 보내드립니다 :))

C Major scale

 

기본 코드만 계속해서 칠 것이라면 코드만 완벽히 외우라고 할 것이지만,

어느 정도의 꾸밈음과 자신의 새로운 코드 보이싱을 만들기 위해서,

그리고 재즈피아노의 꽃인 솔로를 위해서 이는 꼭 필요한 기초입니다.

 

따라서 반음과 온음의 개념부터 메이저스케일의 개념(3도, 4도 반음, 7도, 8도 반음)을 알고,

12key의 scale을 연주할 수 있도록 연습해봅시다.

이 때, 한 음 한 음의 소리가 일정하도록 연습하고, 스타카토로 끊어서 연습하는 것도 잊지 맙시다!!

(하농의 39번을 참고해보세요! 먼저 알파벳 뒤에 Major라고 적힌 아이들만 연습해봅시다!)


12 key의 major scale을 완벽하게 외우고 연주가 가능하다면

다음으로 코드를 외우면 됩니다.

 

코드에는 크게 3화음(Triad)와 7화음(7th Chord)이 있습니다.

3화음은 코드의 구성음이 3개라서 3화음이고, 7화음은 3화음에 7음이 추가되어서 7화음입니다.

(개수로 표현한다면 4화음이 맞지만 '7th 코드'입니다.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이름인 7화음으로 그냥 외워봅시다.)

 

3화음 코드에는 크게 5가지 경우가 있는데(Major, minor, diminished, augmented, sus4)

(전통 화성학과 재즈 화성학이 말하는 바는 다릅니다. 전통화성학은 4가지라고 말할 것입니다.)

 

12개의 코드가 저 5가지를 만나 어떻게 변화하는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연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연주이기 때문에 머리로만 이해해서는 안됩니다. 몸에 적용시킬 수 있도록 연습!!)

 

 

그 후 코드의 전위를 공부하여 같은 코드라도 다르게 연주할 수 있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이 때, 연습은 2 - 5 - 1 진행을 하면서 가장 가깝게 이동하며 코드를 바꿀 수 있도록 연습합니다.

(예를 들어 Dm인 레 - 파 - 라 에서 G(솔 - 시 - 레)로 변경할 때 G의 구성음인 레를 아래로 내려 레 - 솔 - 시 순으로 만든다면 가장 가까운 변경이 될 것입니다.)

전위

 

여기까지 완료하였다면 왼손은 그 코드의 Tonic을 치고, 오른손은 코드의 구성음들을 쳤을 때

모든 곡의 반주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더 풍성한 소리를 표현하기 위해 우리는 7화음도 공부해야합니다.

(참고로 7화음에는 더 많은 코드의 종류가 있습니다. 모두 외우고, 코드를 보면 바로 연주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여기까지 하는데 한번도 피아노를 연주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적게는 1달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네요.

여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연습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곡을 직접 연주 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오늘은 재즈피아노를 어떤 방향으로 독학하면 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설명은 그저 피아노 독학의 과정에 관한 설명이기에 제대로된 공부를 위해서는 처음부터 차근차근 배워야합니다.

저의 블로그 안에 다양한 정보들이 있으니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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